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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utio - April, 2010
비드 맥그리거 신부-꼰칠리움 영적지도신부

까떼나를 매일 암송합시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올해 중점 실천과제에서 반영하고 있는 상훈의 두 번째 항목은 까떼나입니다. 까떼나는 고리나 사슬을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매일같이 마니피캇(마리아의 노래)을 기도하는 것은 행동단원이나 협조단원을 막론하고 모든 단원을 하나로 묶는 사슬이나 고리입니다. 참으로 어떤 이유로든 레지오를 떠난 사람들까지도 까떼나를 바치도록 북돋음으로써 레지오와의 중요한 인연을 계속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레지오 단원들의 기도생활에서 까떼나의 근본적인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까떼나는 ‘저 여인은 누구실까?’, ‘성모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러고 나서 성모님은 마니피캇으로 완벽한 대답을 해 주십니다. 마니피캇을 통해 성모님은 당신의 핵심적인 본질, 즉 참된 마음과 정신을 드러내시고 성모님의 정신에 대해 가장 완전한 묘사를 해주십니다. 레지오의 정신은 이 성모님의 정신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교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님 탄생 예고 때에 성모님은 순수하면서도 충심으로 자신을 주님의 몸종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 이외에는 다른 어떤 삶의 목적도 갖지 않으셨습니다. 여기 마니피캇에서 성모님은 환희에 넘쳐 노래로 이 주제를 표현하고 계시며, 완전히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셨습니다.

레지오는 마니피캇 안에 있는 성모님의 깊은 내면, 기도생활,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의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성모님의 마음은 성삼위께서 머물러 있고 싶어 하시는 곳이고, 우리 또한 머물 수 있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실제적으로 우리는 이미 성모님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의 어머니이시고, 모든 어머니는 그 마음속에 자녀들을 항상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엄밀히 우리의 어머니로서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모님이 우리와 함께 나누지 않기를 원하시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분은 당신과 아드님이신 예수님과의 관계나 성령과 성부이신 하느님과의 관계도 우리와 공유하십니다. 그리하여 까떼나 안에서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의 말씀으로 기도하며, 마니피캇에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는 성모님의 정신을 나누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프랭크 더프가 레지오 기도문의 한 가운데에 마니피캇을 집어넣은 것은 비할 바 없이 훌륭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는 그것이 성모님께서 레지오에 당신의 마음과 기도생활을 주시려고 한 선택이며 선물이라고 말할 것이고, 또 그것이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모님이 마니피캇에서 보여주신 몇 가지 확고한 믿음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성모님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총체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고, 하느님에 의해 특별히 선택받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께서 미천하고 아무 것도 아닌 당신을 사랑한다고 믿으셨습니다. 성모님은 우리도 이와 똑같은 확고한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성모님은 당신 안의 모든 미덕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확신하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의 참된 영혼은 하느님의 미덕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셨음을 알고 구세주이신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셨습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에프렘의 다음의 글을 잘 기억해야만 합니다. “모든 영혼이 성모님의 정신으로 주님을 찬양하기를 빕니다!” 성모님은 다음과 같이 단 한 문장으로 당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십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합니다.” 무엇보다도 성모님은 우리도 똑같이 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성모님은 당신을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참된 뿌리가 하느님의 자비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느님의 자비가 하느님을 흠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모님은 교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은총의 혜택을 가로막는 가장 해를 끼치는 세력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주님은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십니다. 우리는 경험에 의해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교만이 성모님의 군단까지도 어떻게 파괴하고 극도로 약화시키는지 보아왔습니다.
성모님은 또 우리에게 겸손의 힘을 말씀해 주십니다. 은총은 진정한 겸손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풍부하게 흘러내립니다. 겸손은 레지오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나 어려움을 풀어주는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마니피캇은 참으로 성모님의 마음과 정신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것이 바로 까떼나가 레지오 정신의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모든 회합에서 항상 함께 마니피캇을 기도하지만, 때로는 개인적으로 혼자 있을 때에도 마니피캇을 바치며 묵상을 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성모님을 알고 사랑하고 봉사하기를 원한다면 까떼나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출발점입니다.

부활시기를 맞고 있는 오늘의 훈화를 교본의 마지막에 실려 있는 에프렘 성인의 글로 마치고자 합니다. “오, 마리아! 당신을 통하여 가장 확실한 부활의 징표를 보나이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의 기도생활
손병익 루카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와 봉사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지오 마리애의 두 축이며,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도와 봉사활동은 레지오 마리애에서 중요합니다. 두 기둥이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단원 각자의 기도생활이 잘 되지 않으면, 봉사활동도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에게 가장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기도의 삶을 모범으로 잘 보여 주셨던 아브라함에 이어서 모세를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진 전구의 놀라운 표상입니다. 모세는 불붙는 떨기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탈출기 3,1-12에서 보면,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납니다.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 속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습니다. 그 사명은 하느님이 선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라는 사명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사명에 선뜻 응답을 못하며 자신은 말솜씨가 없고 입과 혀가 무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보내 달라고 합니다. 그때 하느님이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모세는 이 사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모세는 하느님과 대화하며 회피하기도 하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모세는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모세는 하느님께 질문을 자주 했는데, 그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하느님은 당신의 형언할 수 없는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탈출기 3,13-15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했을 때, 그분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때 하느님은 “나는 있는 나다”라고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하느님은 어느 한 곳에 머물러 계시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계시며, 하느님은 시나이 산의 하느님인 동시에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이 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인간을 위한 인간의 하느님이시며, 살아계신 분이신 것입니다. 모세는 이 “함께”와 “위함”이 하느님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있는 나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인간을 위하고,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당신의 이름으로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살아서 활동하시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홀로 계시지 않고, 다른 이를 위해, 다른 이와 함께, 바로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십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이름에는 “네가 있는 곳, 네가 있는 시간, 네가 있는 상태에 나도 있고 또 앞으로도 있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세상을 초월하여 계시면서도 동시에 역사의 하느님이시며, 세상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세상을 초월하여 계시면서도 세상 안에 자신의 전부를 계시하신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인간 역사의 주인으로 세상과 인간에게 가장 가까이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과 자주 대화하며 모든 삶의 순간순간을 모두 하느님께 내어 놓는 모세의 기도는 전형적인 관상기도입니다. 이 기도 덕택으로 하느님의 종인 모세는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게 됩니다. 모세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 탄원하려고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하느님과 말씀을 나누려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해주고, 그들을 지도하려고 백성들에게 내려오곤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이름(칭호)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며,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또한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모든 대화를 나누면서 백성을 위하여 빌기도 하고, 요청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세에 대하여 민수기 12,3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겸손하였다.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겸손하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겸손했기 때문에 주님과 진솔하고 참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실하고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과 맺은 친밀함으로 모세는 그의 전구를 위한 용기와 항구심을 얻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기보다는 하느님께서 당신 몫으로 삼으신 백성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인간의 중개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가장 잘 닮은 중개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레지오 마래애 단원들은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닮기 위해서는 모세가 보여준 삶의 모습을 우리도 실천해 나아가야 합니다. 모세의 삶은 우리가 예수님을 잘 닮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모범입니다. 모세처럼 자주 하느님과 친밀한 대화를 한다면, 우리는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에 맞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청주 Re 지도신부




묵주알을 함께 돌리며 신나게 사는 사람들

문양기


친애하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여러분! 뜨거워지는 요즈음 별고 없이 잘 지내시나요? 늘 레지오 정신으로 당당히, 그리고 의연히 기쁘게 잘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얼마 전 주일 교중미사 후 성당 정문에서 인사 나누기가 거의 끝나가던 무렵, 타 본당에서 온 40대 중반의 남자교우 한 분이 면담신청을 해왔습니다. “신부님, 박강숙씨란 여인을 아시나요?”강숙, 어려서 ‘강(물)에서 주워온 아이, 숙이’라는 별명이 이름이 되어버린 강숙씨의 현재 나이는 대략 39-41세(생년: 1969-1971경), 1973-1975년 5-7세가량의 강숙씨를, 당시 어려움을 겪던 강숙이 엄마가 죽림동성당에 찾아와 맡겼는지, 성당 가까이에서 잃어버렸는지 하여간 잃어버렸는데,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강숙이 오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친구가 찾아와 하소연을 한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 여러분! 그동안 살아오시며 강숙(박강숙)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동안 강숙씨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강숙씨 오라버니가 오매불망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얼마나 애가 탈까요? 우리 함께 묵주알을 돌리며 도와서 하루속히 이산가족 상봉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 구세주 예수님께서도, 우리 어머니 성모님께서도 우리 주변에 그렇게 믿음과는 상관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애타게 찾고 있을 것입니다. 냉담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외적으로는 신앙인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내면적으로는 하느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벗어나고 멀어져서 무감각하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모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애타게 찾고 계시다고 아니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느님께서 성모님께서 멀어진 우리를 애타게 부르시기 전에, 늘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삶을 살아갑시다.

성모님을 사랑하고 성모님께서 사랑하시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이미 여러분께서 아시듯이 우리 성모 어머니를 향한 신심이 지극하면 지극할수록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성모님을 향한 신앙은 우리 구세주 예수님께로 자연스레 향하게 됩니다. 늘 성모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그 무엇보다도 묵주기도를 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늘 성모님과 함께 기도로 장미꽃다발을 엮어 하느님께 봉헌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연전에 교황님께서도 언급하셨지요? 묵주기도란 새로운 봄을 체험하게 하는 가장 감동적인 사랑의 표현 중의 하나이고, 매일 다시 살아남을 만끽하는 가도이며, 그리스도 예수님의 생애를 매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하셨죠? 게다가 온 정성을 다해 묵주기도를 바치면 주님께서는 평화와 화해를 선물로 주신다고 짚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보배로운 묵주기도를 혼자서도 훌륭히 할 수 있겠습니다만, 할 수 있다면 함께 두세 사람이 단체에서든 가정에서든 함께 봉헌하며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성가정을 이루는 방안 중의 하나로 모든 가정에서 묵주기도를 함께 바치라고 권면을 하신다죠? 가족이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때 기도 안에서 가족들은 예수님, 성모님, 요셉의 삶을 느끼면서 성가정의 삶을 경험하고 그 삶을 닮아갈 것입니다. 특히 성모님을 가정으로 초대하는 것이므로 성모님께서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처럼 떨어진 포도주를 채워주시듯 가정에 요청되는 것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묵주기도를 봉헌하는 것은 기본이고, 공동으로 묵주기도를 봉헌하면서 살아간다면, 떨어진 포도주를 채워 주시듯 공동의 삶의 자리에 요청되는 것들을 가득하게 해주시리라 자연스레 믿어집니다.
사랑하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그동안 많이도 묵주기도를 해오셨죠? 앞으로도 기쁘게 함께 묵주알을 돌리며 삽시다! 하기야 묵주기도는 장미꽃다발 기도이니,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만사에 뿌리며 사는 일이니, 그것도 성모님과 함께 뿌려 하느님을 드러나게 하는 복된 일이니, 어찌 새로운 세상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화- 태초에 감탄하신 세상에로 회복되지 않겠습니까? 묵주기도를 함께 봉헌하며 살다보면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라는 말씀을 따라 이미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멘.

문양기 다니엘, 춘천 RE. 담당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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