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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19:39

10월의 훈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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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와 새 복음선교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레지오의 존재 이유가 복음선교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레지오 단원에게 완전히 복음적 삶을 살도록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레지오는 성인을 만들기 위하여 존재하는 학교이며 사도를 배출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학교입니다.

최근 여러 해 동안 레지오가 계획 집행한 대규모 회의들 가운데 많은 회의에서 그 명칭의 일부로 ꡐ새 복음선교ꡑ를 채택하였습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말씀에 의하면 ꡐ새 복음선교ꡑ는, 그 내용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주제가 ꡐ하나ꡑ(同一한)의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복음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복음이 우리 자신들로부터 그리고 우리들이 처한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니고 단순히 인간의 발명품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안에서 어떤 구원도 얻지 못합니다. 복음은 이에 대한 우리들의 열정과 방법, 표현에서는 새로울 수가 있습니다. 이제 이 복음을 새로운 힘과 이 시대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양과 말로써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ꡐ새 복음선교ꡑ는 ꡐ기초적인 복음선교ꡑ, 즉 이전에 복음에 관해서 들어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복음화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또 이미 신자가 된 사람들의 신심을 심화시키는 과정인 ꡐ사목적 복음화ꡑ와도 구별됩니다. ꡐ새 복음선교ꡑ는 ꡐ재복음화ꡑ와도 구별되어야 합니다. ꡐ새 복음선교ꡑ는 보다 큰 특별한 열정, 새로운 방법들, 새로운 말과 행동으로 전개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제 새로운 결심, 새로운 열의, 새로운 열정, 새 출발의 자세로 복음화를 펼쳐나갑시다. 이러한 복음화는 분명히 현대 사회에서 많이 필요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ꡒꡐ새 복음선교ꡑ는 시작부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복음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선포한다. 그러므로 인류의 단 한 분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관계가 무엇인지 신자들이 다시 깨닫도록 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복음선교는 오직 우리 신자들과 예수님과의 개별적이며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 유지되는 가운데 펼쳐질 수 있다.ꡓ

이제 복음선교의 새로운 방법들을 이야기해 봅시다. 우리는 카메라 기능이 첨가된 휴대폰과 인터넷 등을 이용해 초 단위로 전 세계와 통신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이 복음선교의 가능성들과 방법들에 대하여 충격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이 나타나자마자 옛 방법들이 쓸모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대면 접촉이야말로 세속적이고 개인적으로 고독하며, 개인주의적이고 기계종속적인 현대사회에서 훨씬 더 요구되는 방법입니다. 나는 개인적 접촉의 방법을 강력히 권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방법과 기법들이 아무리 가치 있고, 긴박하고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을 모색하는 중에 우리가 레지오의 없어서는 아니 될 이 방법을 모르고 놓쳐버린다면 슬픈 일이기 때문입니다.

레지오 정신은 바로 성모님의 정신입니다. 성모님의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언제나 몸소 보여주시며 직접적인 것으로, 이 성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그분에게는 예외 없이 귀중합니다. 성모님은 어느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레지오도 그렇습니다. 우리 영혼 모두가 그분에게 한없이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레지오가 펼쳐야 할 ꡐ새 복음선교ꡑ는 첫째로 레지오 본래의 성령의 은사(성령께서 주시는 특별한 능력)를 다시 구하고, 레지오 본래의 정신을 또다시 새로이 해야 함을 뜻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보다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보다 확장된 활동을 하며, 보다 큰 기쁨 속에서 봉사하고, 레지오 교본이 요구하는 영성적 삶을 보다 새로이 하며 보다 심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마리아와 성령께 대한 사랑과 헌신을 새로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_맥그리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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