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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중앙동성당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성모님의 군사들

마산교구에서는 최초로 레지오 마리애가 탄생한 본당이 진해 중앙동성당이다.

지난 5월에는 중앙성당 레지오 마리애 탄생 50주년 기념 신앙대회를 성대하게 치르기도 했는데, 특히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성모당 뜰에는 마산 레지아가 교구 레지오 마리애 탄생지를 기념하는 기념탑도 세워서 많은 순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저녁 미사가 끝나고 8시 15분 진해 꼬미씨움 직속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허재헌․파트리시오, 지도신부:장병욱․베네딕토) 단원들이 회합실에 모여 제대를 차리고 제387차 주회합을 시작하였다.

50~60대 남성으로 구성된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1993년 1월 13일 창단된 이래 중앙성당 레지오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꼬미씨움 단장까지 배출된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직업도 다양해서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둘이나 있다.

시작기도와 묵주기도에 이어 영적 독서로 교본 제7장 ꡐ레지오 단원과 성삼위ꡑ를 단장이 낭독하고 지난 주 회의록을 서기 박평문(헨리코) 형제가 낭독한 후, 서완(스테파노) 부단장이 출석 호명을 했는데 행동단원 13명 중 12명이 출석하고 야간 근무 중이어서 부득이 참석치 못한 1명만 유고 결석을 했다. 단장은 회순에 따라 회계보고를 받은 후 상급평의회 소식을 알렸으며, 이어서 단원들의 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은 단원 선서가 있었는데 회합의 중간에 단원들이 일어서서 까떼나를 바친 후 3개월 동안 열심히 수련을 마친 김봉윤(바오로) 형제가 정장 차림으로 절도 있게 선서문 낭독을 마치자 지도신부가 강복과 함께 레지오 배지(badge)를 가슴에 달아 주었으며 단원들은 일제히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병욱 지도신부는 ꡒ오늘 선서한 김봉윤 바오로 형제는 선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레지오 대열에 온전히 참여하여 성모님의 축복받는 군사로서 열심히 봉사하기 바란다ꡓ고 하였다.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금년 5월에 제7차 사업보고서를 냈는데 예비신자 교리반에 8명이나 등록시켜 3명이 세례받도록 했으며 나머지는 계속 교리공부를 하고 있고, 쉬는 교우는 6명이나 회두시키고 혼인 장애자 한 쌍을 해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 쁘레시디움이 이러한 활동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본당을 위한 활동이나 연도가 발생했을 때는 전 단원이 반드시 참가하여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벌인 결과라는 것이다.

비신자 입교 권유는, 단원들이 직장이나 아파트에서 대상자를 정해 놓고 일정 기간 동안 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대상자를 만나 ꡒ하느님께서 당신을 초대하실 것입니다. 언젠가 초대장을 받으실 것입니다ꡓ 하고 농담 섞인 말로(사실은 진담이지만) 접근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ꡒ혹시 하느님으로부터 무슨 소식이 오지 않았느냐?ꡓ고 묻는다는 것이다.

그러기를 수차례 하면서 그를 위해 계속하여 하느님께서 받아주시도록 기도하면 언젠가는 대상자로부터 분명히 응답이 온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여 작년 한 해 동안 8명의 비신자를 교리반에 등록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연도가 발생하면 전 단원이 참가하여 연도를 바친다고 했다. 단원들은 상가나 기일 연도할 일이 생기면 만사를 제쳐두고 정한 시간에 모여 연도를 정성껏 바치고 정중하게 예를 갖추어 상주를 위로하면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선종자가 파스카 신비를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할 것을 유가족에게 당부한다. 특히 단원 중에 두 사람이 위령기도회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연도가 발생할 때마다 상가의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보호 활동을 하는데, 이 활동은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직장과 가정과 동네에서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분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정리하여 모았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직장에서도 일과를 마치고 쓰레기 처리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모아 놓았다가 청소 대행업체가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그러한 활동이 뭐 그리 대단한 활동이냐 말들 하겠지만 단원들은, 자기들의 작은 손을 내밀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단장도 주간 활동지시를 할 때에 단원 각자에게 ꡐ자연보호 활동ꡑ을 분명히 지시하고 있었다.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 중 두 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했는데 허 파트리시오 단장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하는 공학박사로서 <한국형 신형 경어뢰>를 발명하여 KBS TV 특별 프로그램인 ꡐ신화창조ꡑ의 대상자로 지명되어 방송을 타기도 했다. 방송 중에도 허 단장은 가톨릭 신자임을 밝히면서 묵주를 들고 기도하는 장면과 연구실에 십자고상이 걸려 있는 것이 방영되기도 했다. 그는 언제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겸손하게 기도하는 것을 생활화하여서 아무리 작은 연구 결과라도 자기가 잘해서 얻은 것이라고 하지 않고 보잘것없는 자신을 주님께서 도구로 써 주심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기쁨과 영광을 하느님께 돌린다고 한다.

이렇게 신심이 두터운 단장을 중심으로 뭉친 종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기에 연간 출석률이 97%를 상회하고 있고, 비밀헌금 100만 원 정도 수입에 상급평의회 의연금도 90만 5천원을 감사하게 내는 단원들, 출퇴근 시간에 교통이 혼잡한 거리에 나가서 교통정리를 하고 독거노인 돕기에 적극 나서면서 한 주 중 6일 동안을 단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도시락을 배달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직접 차량을 동원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힘쓰는 단원들…, 그들은 오늘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모님의 충실한 군사들이다.

_박유성․ 아우구스티노 <마산레지아 명예기자>
  • ?
    권춘옥 2006.09.08 18:55
    명예기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에 취재한 종도들의 모후는 우리 본당의 보배이고, 제가 가장 아끼는 쁘레시디움입니다.
    부족하고 여자인 제가 꼬미씨움 단장을 맡고 있기에 더욱더 저를 도와 레지오 행사거나,
    본당의 행사가 있을때는 두팔걷어 붙이고 눈물나도록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신답니다.
    저보다 휠씬 연세도 많으신분도 언제나 도와줄일이 없는지 겸손되이 물어오기도 합니다.
    위 내용에서도 나와있듯이 본당에 연도가 발생했을때는 요즘 연도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많이 있는데 이 쁘레시움은 무엇보다 죽은 영혼의 구원을 위해 13명의 단원들이 근무자만 제외하고 연도에 전원 참석하시고 ,장례미사에도 그 어떤 단원들보다 많이들 참석합니다
    평일미사도 많은 단원들이 열심히 참석하시고 신심이 두터운 단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아니 이 쁘레시디움에 들어가면 다같이 함께 더 열심해집니다.
    단원들이 어려움이 생기면 함께 염려 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탈락자없이 다함께 가고자 합니다.
    저는 이 쁘레시디움만 보면 힘이솟습니다.
    저도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종도들의 모후 단원 여러분 지금처럼 언제나 주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봉헌 합시다.
    종도들의 모후 파이팅.....
    진해 꼬미씨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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