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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0:04

12월 월간지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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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성체조배

문희종․세례자요한 신부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하여 󰡐바오로 해󰡑를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아마도 본당 내외적으로 󰡐바오로 해󰡑와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 중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바오로 사도의 모범을 따라 온 세상 만민에게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기쁘게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 여러분, 하느님과 여러분 각자를 연결하는 끈은 신앙입니다. 각자의 신앙을 성숙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지오 단원으로서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은 기본이고, 매일 미사 참례를 통해 예수님의 무한한 은총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상태 안에서 각자의 몸 안에 주님을 모시고 생활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몸 안에 계신 예수님을 깨닫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몸 안에 계신 하느님을 깨닫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저는 󰡐성체조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성체조배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체조배󰡑란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감실 안에 모셔져 성체의 모습으로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개인적으로 또는 공동체적으로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대화하고 기도하며 내 자신을 봉헌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성체가 모셔져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것이 성체조배입니다. 특히 복되신 성모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고, 세상의 모든 악과 맞서 기도와 신앙의 힘으로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자 노력하는 레지오 단원 여러분에게 있어서 성체조배는 우리 죄의 보속과 사제들의 성화를 이어가는 영신적인 힘이 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도 교황 권고 󰡐사랑의 성사󰡑(Sacramentum caritatis)에서 하느님의 모?백성들이 지속적으로 성체조배를 할 것을 직접적으로 호소하심으로써 성체조배가 교회생활의 중심이라는 교회의 유구한 가르침을 구체화하셨습니다. 또한 알퐁소 성인은 󰡐하루 15분의 성체조배로 다른 여러 가지 신심행위를 24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신자들은 성체조배를 통해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교회 생활의 중심이 되는 성체조배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룰 수 없습니다. 또한 성체조배를 하면서 그 의미를 잘 모르고 한다면 성체조배가 개인적인 청원기도로만 끝나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원 여러분 모두는 성체조배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고 성체조배에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체조甕?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체조배는 특별하게 정해진 방법이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특별한 대화가 필요 없듯이, 나와 예수님이 대화하는 데에도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성체조배를 하는 방법에 대해 규정짓게 되면 자칫 각 개인의 개인적인 신심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신자들이 더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결코 어려운 기도가 아닙니다.

가장 효과적인 성체조배 방법은 성당에 앉아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조용히 예수님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 감실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한 사랑과 필요한 은총을 주심에 온 마음으로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한편, 예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예수님의 뜻에 맞도록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바로 성체조배라 하겠습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 여러분 모두가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통해 매일매일 예수님과 일치되는 나를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그 어떤 사도직보다 레지오 마리애 사도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단원 여러분은 항상 일반 신자들의 모범이 됩니다. 여러분이 묵주기도와 성체조배를 통해 영원하신 대사제의 어머니요 주님 구원 사업의 협조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범을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신자들은 성모님을 닮은 여러분의 모습 안에서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배우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단원 여러분 모두가 묵주기도와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여 영적으로 성숙되시길 기도드립니다.ß]

수원 Re. 지도신부

  


  

복음의 향기를 풍깁시다

전상해․토마스 단장

12월, 올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달입니다. 우리들은 알찬 계획으로 시작한 2008년도 한 해를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한 해 동안 우리들은 많은 사건과 일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왔습니다. 활동뿐만 아니라 열심히 기도하면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도 마무리하는 달이 되면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이 무엇이었는지를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특별한 부름을 받은 주님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천주교 신자로, 그 가운데에서도 또 소수가 레지오 단원으로 초대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주님이 보시기에 그야말로 엘리트 중에 엘리트로 여기는 주님의 자녀란 사실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단원들을 1주일에 한 번 쁘레시디시움 주회에서 우리들을 천상의 잔칫상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쁘레시디움 주 회합은 어떤 곳입니까? 레지오의 심장이요, 레지오를 밝히는 발전소요, 주님의 은총이 넘치는 보화의 곳간이요,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우리들을 수련하는 도장으로 단원들을 성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곳이라고 교본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 회합 참석을 통하여 주님 은총의 에너지를 듬뿍 받은 우리 단원들은 기도와 활동으로 개인이 성화되고, 레지오 조직의 목적인 이웃의 복음화에 노력하여 주님께 영광드리는 일을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아름다운 향냄새가 나며,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풍기듯, 우리 단원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주님의 기쁜 소식, 즉 복음으로 무장하여 비린내가 아닌 복음의 향기를 풍겨야 하겠습니다. 그 향기로 인해 이웃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단원이 됩시다.

  

또한 이 달은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세상사도 바쁘지만, 교회는 대림절로 주님을 맞이하는 엄숙한 예절로 분주합니다. 주님께서 특별히 기대하는 자녀인 우리 단원들은 주님을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내년을 잘 설계합시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어내는 도끼에도 아름다운 향기를 발라줍니다. 우리들도 활동 중에 겪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며, 우리 자신을 찍어내는 도끼에 비린내가 아닌 향내음을 발라주도록 다짐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레지오 단원이 되도록 노력합시다.ß]

부산 Re. 단장

  


  

성모님의 가르침

맥그리거 신부 / 강용대 역

성모님이 루르드에 발현하신 15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달에는 이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루르드는 성지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위대한 성당이고, 순례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레지오에게는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욱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학교이며, 교장선생님은 성모님이십니다. 물론 성모님을 만나고 영적교류를 하기 위해 꼭 루르드에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도 멈추어 서서 성모님께로 향하기만 하면 우리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성모님을 만날 수 있으므로 성모님과의 관계는 결코 장소나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성모님은 우리의 어머니이시고 우리를 결코 떠나시지 않으시며 성모님의 모성애는 항상 어디에서나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루르드를 특별한 장소로 만드셨습니다. 믿음이 더욱 강해지도록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장으로, 치유와 통공의 장소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과 구원 사업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드셨습니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나타나시어 표지와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오늘은 루르드에서 하신 베네딕토 교황성하를 따라서 표지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 장면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처음으로 발현하셨을 때 벨라뎃다는 본능적으로 성호를 그으려고 하였으나 아무리 애를 써도 팔을 들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이 성호를 그으시자 벨라뎃다도 성호를 그을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18번 발현 중 처음에는 간단하지만 의미가 깊은 우리들 믿음의 표지인 묵주기도를 함께 바쳤습니다. 벨라뎃다는 성모님이 성호를 그으시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고, 점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도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성호를 긋고 시작합니다. 모든 레지오의 회합에서도 우리는 정성스럽게 성호를 긋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성호의 의미와 나타내는 가치를 묵상하면서 하여야 하겠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루르드에서 하신 강론 중에서 인용하겠습니다. : 이것은 오늘 아침에 우리를 초대하여 아드님께 향하도록 성모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위대한 신비입니다. 사실, 벨라뎃다에게 처음 발현하셨을 때 성모님께서 성호를 그으셨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단순히 성호를 긋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그것은 벨라뎃다가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믿음의 신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성호는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가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바로 우리 믿음을 상징하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성호는 이 세상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은 죽음과 우리의 허약함과 죄보다 강하여 모두 이겨낸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 사랑의 힘은 우리를 위협하는 악을 물리치는 강력한 힘입니다. 성모님이 여기 루르드에 오셔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은 인간을 향한 하느님 사랑의 이러한 보편성의 신비입니다. 성모님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선한 사람들을 모두 부르시어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러러보면서 그곳에서 생명의 원천, 즉 구원의 샘을 발견하도록 하십니다. 루르드에서 성모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가장 위대한 진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우리 삶의 가운데에 놓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성호는 바로 우리들의 구원의 표지인 것입니다. 이 간단한 표지가 무한한 가치를 지닌 그리스도의 성심이라는 큰 선물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와 같이 레지오도 특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죄에서 치유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보아라󰡓 라고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성 요한 12세에 관한 논문-2).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분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신 그분을 찬양합니다. 교회는 자랑스럽게 우리를 불러 모아 영광의 십자가를 높이 들어서 우리 인간, ?모든 남자와 여자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분의 사랑을 온 세상이 충분히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성모님은 우리를 부르시어 죽음을 가져온 나무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게 합니다. 이 나무 위에서 예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권위와 영광 안에서 찬미받으며 높이 들어올려지신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와서 그분께 경배합시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생명까지도 내어주시고, 믿음으로 우리를 가까이 부르시는 그분이 우리들과 함께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미사 때, 고해 성사 때, 묵주기도의 고통의 신비 속에, 또는 십자가의 길의 매 기도처와 우리가 자주 성호를 그을 때에 우리 기도생활의 중심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들의 선교 사업?있어서 중요한 도구로 쓰여야 합니다. 프랭크 더프 형제의 논문과 편지에서 나타난 얘기를 기억해 보겠습니다. : 오랫동안 우리 모임에 참석해 온 개신교 신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러티라는 형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 󰡒형제님처럼 훌륭한 분이 우리들의 구원의 상징인 성호를 긋기를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 특별하지 않습니까?󰡓 그들이 그 다음 만났을 때, 그는 엄숙하게 성호를 그으면서 말하였습니다. : 󰡒요한 형제님이 핵심을 잘 얘기해 주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성당을 나가겠습니다.󰡓 결론 : 그는 새로운 믿음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며 매일 성체를 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아무리 작은 경우라도 이를 통하여 사람들이 성당으로 오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하며 이러한 일들이 여러 다른 곳에서도 많이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성모님은 십자가 곁에 서서 루르드의 십자가의 표지를 온 세상이 바라보도록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들의 사도직 활동의 근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어느 날 그 사람들이 성호를 그을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ß]

  

꼰칠리움 영적 지도 신부 / 서울 Se. 국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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