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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3 12:16

2월호 월간지 훈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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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레지오 활동

맥그리거 신부 / 강용대 역

  

레지오의 원칙들은 매우 소중하여 우리는 그것을 자주 음미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 그 원칙들은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 원칙들이 없다면 레지오는 존속해 나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원칙들이 바로 레지오 정신의 밑거름이 되며 또 그들이 생생히 살아 움직일 때 은총과 기쁨이 레지오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 중 일부가 매달 첫 주회합 때 낭독해야만 하는 상훈에 잘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활동은 레지오의 활동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활동이란 쁘레시디움에서 배당받은 활동이어야 하며, 배당받은 활동은 순명의 정신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레지오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가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항상 활동에 대한 강한 의무감을 지니며, 활동이 필요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사도직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레지오는 성인같이 자비심이 깊은 사람들을 길러내는 것을 근본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레지오의 성스러움의 특성은 사도직 성격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직 정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최선의 길은 사도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단순히 같이 모여 기도하거나 영적인 생활의 느낌을 나누거나, 또는 말잔치를 벌이는 모임으로만 주회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주회에서는 중요한 기도 등을 하지만 아울러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순수한 사도직 활동을 기획하고 또 수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성모님의 모성애적 관심과 개종 입교의 은총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모님께 헌신하는 일들 안에서 만약 영혼의 구원을 위한 진정한 열정이 없다면 말로만 떠드는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쁘레시디움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실질적인 활동을 진실되게 하고 있는가? 또 훌륭한 목표를 위하여 무엇을 좀 더 할 수 있는가?󰡓

레지오의 활동은 실질적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주일에 몇 시간이라도 꼭 해야 하고, 그것도 초인적인 믿음의 정신으로 하며 성모님과 일치를 이루면서 하여야 합니다. 우리 레지오의 활동은 성모님께 대한 헌신적인 삶을 사는 의미 있고 실질적인 길입니다. 활동의 근본적인 목표는 성모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게 하여 그들을 성모님께서 모든 인류의 어머니로서 인간을 보살피는 데에 동참시키는 것입니다. 성인이신 비오 10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공경하올 성모님께 대한 헌신이 사람들의 깊은 뿌리까지 도달하면 그 사람들을 위해 힘을 다해 노력한 사람은 그 노고에 응답하는 덕망과 고결함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레지오의 정신을 서술한 잊지 못할 구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활동을 수행하며, 그 활동 대상자와 동료 단원들 안에서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우리 주님을 다시금 뵙고 섬기시듯이 한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삶을 성모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성모님은 우리들을 통하여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우리 동료 단원들 안에서, 그리고 활동 대상자 안에서 예수님을 섬기고 봉사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매주 레지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레지오 단원은 머지않아 영광스러운 레지오 단원의 명예를 잃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것은 특히 상급평의회 소속 단원들에게 더욱 필수적이며,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만약에 어느 레지오 단원이 매주의 실질적인 사도직 활동을 습관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레지오를 떠나거나, 아니면 레지오의 근본정신을 되찾을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전 세계의 레지오는 숭고한 은총과 단원들의 완벽한 구성으로 매주 실질적인 사도직 활동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어서 희망적입니다. 레지오는 성인과 같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수련장일 뿐만 아니라, 위대하신 예수님의 사도들과 같은 성인들을 닮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불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시 언급할 필요도 없이 이를 위해 상훈을 매달 읽고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ß]

꼰칠리움 영적 지도 / 서울 Se. 국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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