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282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흔살이 넘으신 노 신부님이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백발이 성성하고 주름살이 깊게 파인 신부님은 오랜 세월을
오직 믿음으로 살아 왔기에 그 마음이 청정하고 맑았습니다.

신부님은 많은 사람들의 빛이었습니다.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에게는 힘과 용기가 되어주셨고,
슬프고 아픈 사람들에게는 친구와 가족이 되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신부님의 생일 날 많은 신자들이 생일 잔치를 마련 하였습니다.
조그만 마을이라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인
성대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 때 생일 축하를 하던 노인 한 분이
"오늘 이 기쁜 날 우리 신부님께 자손이라도 있었다면
오죽이나 좋았겠습니까?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하고 동정스레 말 하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뒤쪽 자리에서 소년 하나가 벌떡 일어서며 소리쳤습니다.
"아닙니다. 신부님은 외롭지 않습니다.
여기 손자가 있습니다."

그러자 앞자리에 앉았던 젊은 사람이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여기 신부님의 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일어서며 소리쳤습니다.
"저는 신부님의 딸입니다."
"저는 신부님의 아들입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시던 신부님은
그만 눈물을 주르르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굿 뉴스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수
235 성모님이 묵주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15가지 제네시오2019.10.1757
234 성서쓰기 노트 긴급판매 협조 마산레지아2004.06.081834
233 성숙한 공동체 신자는... 제네시오2019.10.1354
232 성인들의 말씀 모음 (1) 1 마산레지아2007.07.122351
231 성인들의 말씀 모음 (2) 1 마산레지아2007.07.122271
230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1 file 안다니엘2004.12.232075
229 성화축제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7 안다니엘2006.03.192161
228 소록도야 소록도야.... 1 정현두요한2005.12.032176
227 수고 하셨습니다 3 ♡황국일(모세)2007.02.132339
226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해 주십시오. 1 이홍석2007.07.042081
225 수고하셨습니다^^^ 2 이명규 요엘2014.12.021914
224 순교자 성월 레지아2004.09.132201
223 순명! 신고합니다... 1 강희수2006.12.012300
222 순종의 기도... 제네시오2019.09.1749
221 슬프고 힘든 일 박종일 (프란치스코)2011.04.072075
220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레지아2004.04.142542
219 시대의 소명인 레지오 마리애 마산레지아2012.07.252339
218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제네시오2019.11.0937
217 신앙의 여정은... 제네시오2019.10.2046
216 신앙인은 2... 제네시오2019.10.314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14 15 16 17 18...25Next
/ 25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