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고 성모님의 사랑으로 늘 행복하십시오.

by 안다니엘posted Jul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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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고 성모님의 사랑으로  늘 행복하십시오.

존경하는 레지오 단원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보잘것 없고 부족함이 넘치는 저에게 저의 재임기간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고 함께 동참하여 주시고
레지오 사도직을 위하여 헌신적인 열정을 실천하여 주신 레지오 단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용서의 인사를 드립니다.

창설자의 정신으로 레지오 사도직을 위하여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봉헌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수행하시면서 남모르게 받으신 단원 여러분들의 고통에 대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청합니다.
오로지 레지오 사도직을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였으나 부족함이 넘치고 과오가 넘쳤음을 고백합니다.
저로 인하여 작은 상처라도 받으신 분들을 위하여 성체조배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늘 선배님들께서는 격려해셨고 버팀목이 되어 주셨음에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레지오 단원들을 통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충성과 순명을 체험하였고 부드러운 겸손을 보면서 큰 감동을 수없이 체험하였습니다.
저의 주위에 흠없고 순결한 영적인 삶으로 레지오 사도직을 빛내고 계시는 수많은 단원들이 계심에
재임동안 저는 너무도 자랑스러웠으며 기쁘고 행복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자랑스러운 레지오 단원여러분들의 숭고한 삶을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앞으로 제가 현장에서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활동에 유혹과 고통이 있을때마다
여러분들의 거룩한 모습을 묵상하겠습니다.
교회의 미래이며 본당의 보배인 레지오 마리애가 그리스도의 신비체 정신으로
열심한 기도와 활동을 통하여 마산교구 모든 단원들이 성화되고 그리스도의 평화로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교구평의회에 24년을  출석하였고 레지아 간부는 보좌서기로 시작하여 18년을 참여하였습니다.
능력도 없이 눈치도 없이 그져 너무도 오래 있었습니다.
새삼 부끄럽고 민망해서 이제는 꼭꼭 숨어 지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니 숨어 지내야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그동안의 묵은 죄도 뉘우치며 평단원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교구평의회를 떠나면서 정든 집을 이별하는 심정으로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베풀어주신 선배, 동료 후배님들에게 다시 한 번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조금 더 빨리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못한 과오을 반성합니다. 용서하십시오.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단원여러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숨결과
성모님의 은혜가 항상 넘치는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레지오 단원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07년 7월 1일 548차 평의회를 마치고

안상덕(다니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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