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070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렇게 변해가는
들판을 바라보며
나는 진한 가을로
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끈끈한 봄바람도 아닌
후덥지근한 여름바람도 아닌
칼바람 처럼 추운 겨울도 아닌
샤워후의 산뜻함처럼
온 몸을 시원하게 감싸안는
가을 바람이 나는 좋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며 떨어지는 낙엽들도
나는 꽃잎으로 보이고
바람에 술렁이는 억새소리도
저 멀리서 들려오는
그리운 님의 노랫소리로 들립니다.

나는 가을바람에 실려
아주 멀리 훨훨 날아가는
한마리 작은새되어
파란 하늘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날다가 날개가 아플때면
어디에라도 살풋이 내려앉아
자연속에 내 한몸 맡기고
평화로운 꿈길을 걷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귀에 속삭이는 가을 바람에
기지개켜고 일어나
어딘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습니다.
끝 없이 펼쳐지는 미지의 세상속으로......

- 좋은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수
395 영화배우 이은주 자살 사건을 보고 사관과 신사2005.02.222316
394 기도부탁드립니다. 마산레지아2013.06.042310
393 저는 사관과 신사입니다. 3 사관과 신사2004.12.182310
392 하느님의 실수 안다니엘2004.09.142309
391 축일을 축하합니다. 마산레지아2005.03.052302
390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마산레지아2005.02.022301
389 순명! 신고합니다... 1 강희수2006.12.012300
388 사랑방이 있어 행복 합니다 1 김덕곤요한2005.07.042300
387 내 꿈길의 단골 손님 박종일 (프란치스코)2011.04.182299
386 교황성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2 file 김정하2005.04.032299
385 고맙습니다. 1 박종일2004.10.042297
384 북어와 실타래 2 김덕곤요한2005.05.312295
383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1 안다니엘2004.12.022295
382 건강에 좋은 꽃(옮긴 글) 1 file 안다니엘2007.02.152294
381 30년과 30분 1 이믿음2005.08.222291
380 김찬식 통영Co. 단장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3 마산레지아2004.12.042290
379 감사할줄아는 마음..... 박종일 (프란치스코)2011.10.222289
378 건축환경문화 ‘마산 양덕성당’ 양덕성당2007.05.262288
377 7월에는.... 2 김덕곤요한2005.07.042287
376 고 주윤옥(안드레아) 형제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3 박성률(이시도로)2004.12.09228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6 7 8 9 10...25Next
/ 25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