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1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봉헌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난 못해, 난 바빠, 능력이 없어,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이렇게 하지 못 할 이유만 말하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의 결과는 어떨까요?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어려운 일을 시작할 때 태도가 그 무엇보다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세상 사람은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익숙해져 있습니다만,


우리 신앙인은 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데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은 

'제가 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를 도울 수 있습니까?' 라고 말하지만,


우리 신앙인은

'비록 적은 봉헌이지만 이것도 기쁘게 받아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봉헌하기 위해 우리는 안티오키아 제자들의 구호헌금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마다 형편에 따라서, 그리고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은 저마다 형편에 따라 유다에 사는 형제들에게 구호 헌금을 보내기로 결의하였다.' (사도11.29)


기원 후 40년대 중반 안티오키아 그리스도인들이 기근을 겪는 유다지방, 예루살렘 형제를 돕기 위해 구호헌금을 저마다 정성을 다하여 형편대로 거두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정성과 순수한 마음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루카21.4  마르12.44)


아무런 대가도 기대하지 않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을 참고, 절약하고 희생하여 바치는 것이어야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은 헌금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의재능, 나의 시간, 그밖의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 주님께 무엇을 봉헌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그러니 내가 봉헌하는 것이 남인 그리스도에게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품고 계신 그리스도께 봉헌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믿음을 가진 사람은 봉헌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 같아 아깝지 않습니다. 


봉헌하는 것이 십자가라 하면 되돌려 받는 것이 부활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로 이어지기에 결국 내가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봉헌하는 것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것을 기쁘게 봉헌하는 모습을 더 사랑하십니다. 작은 것이라도 기쁨을 가지고 하느님께,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합시다.


'하늘의 저울은 눈에 보이는 예물의 양을 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영혼의 무게(마음의 무게)를 재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봉헌은 내가 주님께 받은 것의 일부를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많이 하는 것을 자랑하지 말며, 조금 밖에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고, 순수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기쁜 마음으로  봉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수
415 직속Pr. 조혜영(베로니카) 단장님 혼인을 축하합니다 5 안다니엘2006.01.112066
414 지성을 갖추게 만드는 8가지 말의 원칙(괴테) 제네시오2019.12.2851
413 즐거운 추석 한가위를 보내세요 민들레2004.09.242060
412 중국산 제품의 장점^^ 비탄의 바다2008.10.242886
411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김덕곤요한2005.07.042216
410 주소와 전화번호도 올려 주시면.... 1 미지천하2008.02.222335
409 좌측 상단에 글자가 보이지 않는데요 2 전영화(예로니모)2005.09.262088
408 좋은 공간을 추천해주십시오 1 마산레지아2006.06.282101
407 종합보고서 영인본 제작을? 민영인2006.01.111913
406 제 2회 레지오 단기 간부(단원) 연수회를 마치며... 1 이계운2004.12.152357
405 제 16기 기사 교육을 다녀와서... 3 정현두2005.04.182089
404 정영분님!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안다니엘2007.06.262086
403 정영규신부님의 은퇴를 아쉬워하며 안경2004.01.302858
402 접수하는 모습 황국일(모세)2004.11.082500
401 접속오류,,,,죄송합니다,,, file 관리자2007.01.182109
400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나쁜 사람도 없고 완벽한 사람도 없다 제네시오2019.12.1456
399 저는 사관과 신사입니다. 3 사관과 신사2004.12.182310
398 장승포성당 애덕의 모후PR2300차 사진 올립니다. 4 임마누엘라2005.02.062406
397 잠이 안와요 1 김덕곤요한2005.07.042243
396 잠시 쉬어갑시다7... 제네시오2019.12.164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5 6 7 8 9 10...25Next
/ 25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