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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난 못해, 난 바빠, 능력이 없어,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이렇게 하지 못 할 이유만 말하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의 결과는 어떨까요?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어려운 일을 시작할 때 태도가 그 무엇보다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세상 사람은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익숙해져 있습니다만,


우리 신앙인은 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데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은 

'제가 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를 도울 수 있습니까?' 라고 말하지만,


우리 신앙인은

'비록 적은 봉헌이지만 이것도 기쁘게 받아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봉헌하기 위해 우리는 안티오키아 제자들의 구호헌금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마다 형편에 따라서, 그리고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은 저마다 형편에 따라 유다에 사는 형제들에게 구호 헌금을 보내기로 결의하였다.' (사도11.29)


기원 후 40년대 중반 안티오키아 그리스도인들이 기근을 겪는 유다지방, 예루살렘 형제를 돕기 위해 구호헌금을 저마다 정성을 다하여 형편대로 거두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정성과 순수한 마음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루카21.4  마르12.44)


아무런 대가도 기대하지 않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을 참고, 절약하고 희생하여 바치는 것이어야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은 헌금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의재능, 나의 시간, 그밖의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 주님께 무엇을 봉헌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그러니 내가 봉헌하는 것이 남인 그리스도에게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품고 계신 그리스도께 봉헌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믿음을 가진 사람은 봉헌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 같아 아깝지 않습니다. 


봉헌하는 것이 십자가라 하면 되돌려 받는 것이 부활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로 이어지기에 결국 내가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봉헌하는 것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것을 기쁘게 봉헌하는 모습을 더 사랑하십니다. 작은 것이라도 기쁨을 가지고 하느님께,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합시다.


'하늘의 저울은 눈에 보이는 예물의 양을 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영혼의 무게(마음의 무게)를 재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봉헌은 내가 주님께 받은 것의 일부를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많이 하는 것을 자랑하지 말며, 조금 밖에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고, 순수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기쁜 마음으로  봉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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