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5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경쓰기, 신심서적 읽기...


많은 경우 우리에게는 신앙에 있어서는 별 노력 없이 있어도 저절로 다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례를 받고 시간이 흐르면, 또 주일미사에 빠지지만 않으면 내 신앙이 저절로 성숙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에 못지 않은 노력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은 성숙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소한 것에 걸려 넘어져 상처를 입고 신앙이 없는 사람보다도 더 옹졸한 삶을 살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을 위해 노력한 그만큼 우리는 성장합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일입니다. 


우리는 <성경 쓰기>에 이어 <100권 신심서적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참여하여 성서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일년이 지나서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나는 것을 보았고, 신심 서적 읽기 역시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성서를 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성서를 쓰기 전에는 단지 선반 위에 올려놓은 책 한 권에 지나지 않았던 성서가 이제는 살아 있는 책이 되어 깊이 있게 내 마음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성서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나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성서를 쓰느라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의 영적 성숙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심 서적을 읽으면서도 놀라운 변화는 많았습니다. 한 주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어찌보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많은 분들의 높은 참여로 놀라운 영적 성숙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던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으면서도 신앙에 대해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이 꽉 채워진 느낌이라는 분, 이제야 신앙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 책을 통해 얻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선정된 도서들을 이웃에게 선물로 전하시는 등 많은 분들이 신앙적으로 성숙한 모습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출처: 서울교구 이기양 신부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수
495 뒷담화를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파파 프란치스코)... 제네시오2019.11.1135
494 “기도하는 것, 걸어가는 것, 감사하는 것” ... 제네시오2019.11.2235
493 성경을 읽을때... 제네시오2019.11.1136
492 집사의 비유 제네시오2019.11.0837
491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제네시오2019.11.0937
490 하느님의 것... 제네시오2019.11.2737
489 사랑은... 사량? 제네시오2019.12.2437
488 상대주의와 무관심... 제네시오2019.11.1238
487 이방인의 믿음과 구원... 제네시오2019.10.1739
486 감사하는 삶... 제네시오2019.10.2039
485 십자가를 지고 따른다는 것은... 제네시오2019.11.0939
484 기도 하는것이 어렵다고 생각될 때... 제네시오2019.11.0939
483 이렇게 실천해 봅시다.... 제네시오2019.11.1139
482 성경을 읽고, 기도할 때에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Anima Christi)이 성장합니다. 제네시오2019.12.0439
481 “군중을 매혹 시킨 유명한 설교자 이야기" 제네시오2020.01.2239
480 우리는 교회의 반석이 될 수 있을까... 제네시오2019.10.1040
479 10월 묵주기도성월 묵주기도 묵상 어떻게?... 제네시오2019.10.1640
478 삶이 만들어 낸 최고 발명품은 죽음이다.(스티브 잡스) 제네시오2019.11.0240
477 잠시 쉬어갑시다 8... 제네시오2019.12.2740
476 신약의 비유<4>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하) 제네시오2020.01.10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25Next
/ 25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