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10.18 13:42

어떤 게으른 신자...

조회 수 47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게으른 신자...


어떤 게으른 신자가 주일 미사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꼭 성당에 가야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지요? 제가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성당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랑 가득하신 당신께서는 오늘 저에게 미사를 참석 한 사람보다도 더 멋진 메시지를 전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 눈을 감고 성경을 어느 곳이든지 펼쳐서 손가락으로 딱 짚겠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제게 주신 것으로 믿어 그대로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좋은 말씀을 주소서. 물질의 복을 받으라든지, 장수의 복을 받으라는 그런 말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게 심호흡을 한 뒤에 그는 성경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아무 곳이나 딱 짚었습니다. 근사한 말씀이 나올 줄 알았지요. 그러나 그가 짚은 곳에는 이런 구절이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마태오 27,5) 


그는 깜짝 놀랐지요. 그래서 하느님께 따지듯이 말합니다. 


“하느님, 어쩌면 이럴 수 있습니까? 제가 좋은 것을 달라고 했지, 이렇게 나쁜 대목을 달라고 했습니까? 다시 한 번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좋은 것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성경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아무 곳이나 짚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대목이 나왔다고 하네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루가 10,37) 



  1. No Image 20Oct
    by 제네시오
    2019/10/20by 제네시오
    Views 39 

    감사하는 삶...

  2. No Image 20Oct
    by 제네시오
    2019/10/20by 제네시오
    Views 42 

    진정한 레지오 단원은...

  3. No Image 19Oct
    by 제네시오
    2019/10/19by 제네시오
    Views 41 

    잠시 쉬어갑시다 3...

  4. No Image 18Oct
    by 제네시오
    2019/10/18by 제네시오
    Views 47 

    어떤 게으른 신자...

  5. No Image 18Oct
    by 제네시오
    2019/10/18by 제네시오
    Views 59 

    율법학자와 바리사이의 위선...

  6. No Image 18Oct
    by 제네시오
    2019/10/18by 제네시오
    Views 41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교사들아!

  7.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39 

    이방인의 믿음과 구원...

  8.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57 

    성모님이 묵주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15가지

  9.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72 

    묵주기도 : 놀라운 효과를 가진 강력한 무기 - 코라존 다모-산티아고 박사

  10.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45 

    묵주의 힘...

  11.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44 

    예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주님의 기도와 새로운 계명)...

  12.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41 

    교부들과 렉시오디비나

  13. No Image 17Oct
    by 제네시오
    2019/10/17by 제네시오
    Views 53 

    연중 제3주일 ‘하느님 말씀의 주일’로 제정

  14.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46 

    표징은...

  15.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40 

    10월 묵주기도성월 묵주기도 묵상 어떻게?...

  16.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51 

    10월 묵주기도성월 묵주기도의 관상기도로서의 중요성...

  17.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55 

    10월 묵주기도성월 기억해야 할 묵주기도 방법...

  18.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124 

    묵주기도에 대한 성인들의 권고...

  19. No Image 16Oct
    by 제네시오
    2019/10/16by 제네시오
    Views 42 

    묵주기도에 대한 사도적 권고...

  20. No Image 14Oct
    by 제네시오
    2019/10/14by 제네시오
    Views 60 

    렉시오디비나(독서,묵상.기도)...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8 9 10 11 12...25Next
/ 25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