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의 힘...
비오 5세 교황 시절 터키 해군이 유럽을 침공하려는 위협을 했습니다. 닥쳐올 위험에 놀란 교황은 깨달음을 위해 기도했고, 모든 유럽 지도자들이 단결하여 군대를 만들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모든 군인에게 묵주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1571년 9월 30일 5,000 여명의 해군이 레판토 전쟁에서 막강한 30,000명의 터키군에 맞서 싸워 1571년 10월 7일 교회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성 비오 5세는 복되신 어머니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10월 7일을 묵주의 성모님을 위한 기념 축일로 제정했습니다.
레판토의 승전은 묵주의 힘을 받은 수 많은 영광스러운 전쟁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1646년 필리핀에서 네덜란드가 패배한 것도 교회 역사에서는 “묵주의 승리”로 인정됩니다. 1646년 3월 15일 네덜란드 개신교 선박들의 “가공할만한 소함대”가 마닐라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두 척밖에 없었던 스페인과 필리핀인들은 불안했습니다. 장 드 꽁까 신부는 선원들에게 적을 만났을 때 왜, 어떻게 묵주기도를 바쳐야 하는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그렇게 했더니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개신교 배들이 파괴되었고 200명의 그리스도인 중에서 15명만 사망했습니다. 이 승리는 필리핀에서 가톨릭을 구원했으므로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