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징은...

by 제네시오posted Oc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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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징은...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신 표징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여러가지 표징을 보여주십니다.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시다

고기잡이의 기적을 보이시다

벳자타 못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

오천명을 먹이시다.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다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시다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귀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사도 바오로의 눈이 멀게 되다



표징을 요구하는, 또는 표징을 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종류는 예수님을 믿기 싫어서, 또는 예수님을 인정하기 싫어서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리사이들이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일에 예수님께서 그들이 요구한 대로 어떤 표징을 보여 주셨더라도, 그들은 그것을 표징으로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고, ‘속임수’ 라고 주장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예수님의 부활을 ‘속임수, 사기’ 라고 생각했습니다(마태 27,64).


오늘날에도 ‘기적’을 ‘우연의 일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믿지 않고, 착각이나 환각일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직접 기적을 체험해도 그렇습니다.




또 한 종류는  믿음이 있지만 더욱 확신을 갖고 싶어서 표징을 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표징이 없어도 흔들림 없이 믿는 사람들’보다는 믿음이 약하고 부족한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즈카르야의 표징...

(가브리엘 천사의 세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루카 1,18)


믿음이 있지만 부족했던 즈카르야에게는 벙어리가 되는 표징을 보여줍니다.




성모 마리아의 표징...

(가브리엘 천사의 예수님의 탄생 예고)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


믿음에 부족함이 없었던 마리아에게는 따로 표징을 보여주지 않으시고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루카 1,37) 라고 하십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의 표징...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12.39)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려는 사람만이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보이신 표징을 보게 됩니다.


표징은 우리의 삶과 신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보고 확신할 수 있도록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여 사랑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어떠한 표징도 볼 수 없습니다.



(일부글인용) 송영진 모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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