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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순례길에 나서는 단원들을 위하여...


오늘 이 선교 순례길에 주님께서 저희 레지오 단원들과 함께 하시어 행운과 축복을 주소서!

​​​​​​​

나타나엘이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성당에 가도 별 볼일 있겠소.” 하거든


사도 필립보처럼

“성당에 한 번 와 보시오.” “변화된 나의 삶을 보시오.” 하고 힘차게 외치게 하소서.


지금 순례길을 나서는 저희 레지오 단원들이


“주님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이 삶으로, 특히 오늘 이 순례길에서 나의 변화된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게 하소서.” 하는


기도로 무장하게 하여 냉혹한 거절과 싸늘한 외면에 주눅 들지 않게 하시고, 고목나무에 착 달라붙은 매미처럼 끈기 있게 견딜 수 있는 지혜와 거룩한 순교의 용기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섭리를, 사랑을 잘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외로운 영혼들의 눈을 크게 뜨게 하여 주님의 초대에 모든 이들이 기꺼이 자유의지로 "오! 예스"하고 응답하게 하소서.


“믿음이 있으면 우리가 못할 것이 하나도 없다.” 란 정신으로 순례의 길을 떠납시다.

그 때 주님의 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자기도 모르게 스며들게 됩니다.


전사 칼렙과 여호수아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전사였습니다. 칼렙과 여호수아처럼 우리 레지오도 선교 순례길의 전사가 됩시다.

하느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정찰하고 돌아온 두 전사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가나안 땅으로 바로 진격하고자 말하였습니다. 그런 공로로 20세 이상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시길 기도하기보다 우리가 하느님 편에 서기 위해 기도합시다.”


자! 지금 출발하기 전에 선교 순례길 구호로 “부엔 까미노” 를 세번 외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엔 까미노”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들 사이에 행운과 축복을 빌어 주는 인사말입니다.


자! 선교 구호 시작! 

부엔 까미노! 부엔 까미노! 부엔 까미노!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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