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성당 본당의 날 행사

by 김용호posted Jun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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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3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2006년도 본당(양덕주임:구병진, 회장: 전용복)의 날 행사가 6월11일 제2금강산에서 열렸다.

작년에는 한일여고 강당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해 구역별 대항, 노래자랑 및 줄 당기기, 풍선터트리기등의 게임을 통해 공동체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지만, 실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경기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실내라는 좁은 공간을 탈피하여 자연 속에서 야외미사를 드리고 구역별 음식 함께 나누기, 과자 따먹기, 발에 메 달린 풍선 터트리기, 축구공이어달리기, 보물찾기등의 게임을 하며 자연과 함께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구병진(베드로)주임신부는 ‘성체성사 대축일’ 야외강론에서  “신앙생활이란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며, 성체를 통해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셔와 그분의 삶을 본 받는 것.”이라며  중심미사에 참석치 않는 교우들에게 교중미사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본당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사에 관심을 가져 남을 배려하고 사랑이 가득찬 기도를 통해 구역, 반원들 모두가 힘을 합치고 일치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 마산에서 최고가 되는 주교좌성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축원했다.

한편, 공동체 게임에서 어린아이들의 축구공이어달리기에 아이의 손목을 잡고 같이 뛰어 주는 교우가 있었는가하면,  연로하신 교우 분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위해 보물찾기에 나섰다가 하나도 찾지 못해 숨겨진 위치를 좀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 교우에게 남은 행운권을 주기도 했으며, 구역별 줄 당기기에 서로가 뒤질세라 심판의 눈길을 돌려 제한된 인원외의 교우가 함께해 구역별 단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풍선 터트리기에 수녀 및 신부도 함께해 서로 마냥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서로 밀고 밀치는 힘겨루기에 참석한 교우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1년 중 한번밖에 없는 이날 행사는 그 의미에 맞게 연령별, 구역별게임에 함께하는 놀이마당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으며 본당 공동체를 일치와 화합의 장으로 모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에 충분했다.
취재:'불기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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