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 꼬미씨움 활동사례

by 주승채posted Jun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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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거제 2꼬미씨움 종합보고를 마쳤습니다.
논평해주신 창원 2꼬미씨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다음 종합보고에 반영하겠습니다.

이번 종합보고 활동사례 중에 옥포성당에서 운영하는 장례식장 이용으로 친정 식구를 예비자로 입교시킨 사례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친정집은 독실한 불교 집안으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면서 가톨릭 신자가 되었습니다.
친정 식구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완고한 부모님은 하느님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하느님 곁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집안 사정으로 친정 부모님을 모시게 되었고, 깊은 병이 든 어머니께 대세 받으실 것을 수차례 권유하고 설득하여 대세를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친정 어머니의 장례를 성당에서 치르는 동안 성당 공동체 식구들의 연도와 음식물 봉사, 장례미사, 장지 수행 등 헌신적 봉사로 무사히 장례를 마치게 되었으며 이러한 희생, 봉사가 친정 식구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친정아버지, 올케, 조카들이 세례를 받게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얼마 후 안타깝게도 제 여동생도 대세를 받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제부와 조카는 교리반에 입교하여 열심히 교리 중에 있습니다. 고통스런 일들도 많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하느님의 뜻이고 은총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열심히 봉사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옥포 2Cu. 소속 온유하신 어머니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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