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레지아가 해마다 실시하는 “교구 내 순교복자 성지 도보순례”가 4월20일 김해 진례면에 위치한 “박대식 빅토리노” 순교자 성지에서 실시되었다.
진례성당을 출발하여 순교자 성지까지 4㎞에 이르는 도보 순례 길인데, 진례성당 마당에서 시작기도를 바치고 출발하여 성지에 이르는 1시간가량의 순례 길은 묵주기도를 다 함께 바치면서 여정을 진행하였다.
성지에 이르는 길에는 봄이라는 계절이 무색하리만큼 따뜻한(?) 날씨와 도로의 많은 차량 통행으로 자동차 매연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순교자의 희생과 고난을 묵상하면서 묵묵히 걸음을 재촉하는 평의원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숭고해 보였다.
진례면 국도변 야트막한 야산에 위치한 성지에 도착한 레지아 평의원들은 순교자 묘지를 참배한 후 마산교구 순교복자들을 위한 시성기도와 마침기도, 레지오 단가를 힘차게 부르면서 도보순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