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월 18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구산면 난포리 소재 마산교구 교육관에서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주관으로「교구 성모의 밤」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음악회, 2부 미사로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윤혜숙 안젤라, 남석균 마리우스의 생활성가와 조유미 이야외 3인의 오보에 4중주, 교구 청년 성서가족 멤버들의 독창, 중창, 생활성가 메들리 율동 등으로 90분 동안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 조성된 교구 성모당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 아래 출연자 모두가 성모님께 대한 진솔한 사랑과 열정이 담긴 노래기도를 5월 밤의 시원한 밤바람을 타고 멀리 울려 퍼지게 했다.

이어서 교구장 주교님을 비롯하여 총대리 강영구 루치오 신부 외 9명이 공동 집전한 2부 미사에서 주교님은 성모성월을 맞아 교구민 모두가 올바른 성모신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극히 일부 신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사적 계시와 발현 등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 그릇된 성모신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참다운 성모신심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서 성모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밤에는 레지아 산하 18개 꼬미시움에서 650여 명의 레지오 단원들과 일반신자들로 성모당 앞 뜰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손형도 안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