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콘칠리움 레지오니스(CONCILIUM LEGIONIS)단장과 간담회 (2010. 8. 26. 광주 세나뚜스)
광주 세나뚜스를 공식 방문한 콘칠리움 단장 토미 메카비(Tommy MaCabe)
서기 페트릭 페이(Patrick Fay)과의 간담회가 있었으며 마산 레지아에서는
박종일(프란치스코) 단장이 참석하였다.
오전 10시 30분 봉선동 성당에서 미사 봉헌을 시작으로 세나뚜스 소속 레지아 단장들과
광주Se. 직속꼬미씨움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환영식과 기념촬영을 한 후
한국 전통식당에서 한국의 맛을 체험하였다.

오후 일정으로 광주 대 교구장이신 김희중(히지노) 대주교님을 방문하고 세나뚜스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교구 레지아 단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토미’단장은 전 세계의 레지오의 현황과 한국 레지오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레지오 마리애의 신심과 정통성을 잃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을 당부하였다.
특히 몽포르의 성인인 루도비꼬 마리아의 영성을 공부하고 전파하는데 온 레지오 단원들이
앞장서 줄 것과, 레지오의 창설자 ‘프랭크 더프’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를 꾸준히 바쳐 줄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창설자의 신심, 정신과 관련 교구 레지아 단장들의 아일랜드 콘칠리움 중앙 평의회 방문과 묘소 등 제반 일정을 허락하고 소요경비 역시 평의회에서 부담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 레지오에 관한 지적은 콘칠리움 단장의 개인적인 성향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교본의 정신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루어졌고 대체로 한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현실적 문제로 많이 부각된 평의회 간부들의 선거과정을 교본을 펴가며 선출이라는 교본정신과 달리 임명되는 사례가 없도록 강력히 지시하고 선거과정을 상세히
기록하여 상급 평의회에 승인 요청을 하도록 하였다.
의연금의 경우 아일랜드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소한의 소요경비를 제외하고 차 상급 평의회에 의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레지오 마리애가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인가된 단체임을 상기시키고 레지오의 정통성을
지켜가기 위해 각급 평의회 단장들의 노력과 교본의 정신을 전파하고 가르치는데 레지아
단장들의 분발을 촉구하였다.
4시간이 넘는 긴 여정이었고 세계 중앙 평의회 단장으로서의 당당함과 자긍심은 성모님의
신심에서 나오는 듯 했다.
참고로 현재 서기를 맡고 있는 페트릭 페이는 직전 콘칠리움 단장이었고, 현재 단장인 토미 멕카비는 당시에 서기를 맡고 있었던 분이다.
긴 여정이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국의 일정을 잘 마치고 귀국하시길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