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지난 7월 13일(화) 20:00 마산교구 고성본당(주임 조영희 아나니아 신부)에서는 ‘신비로운 장미Pr.' 2000차 주회와 축하식이 있었다. 통영Co.산하에서는 최초의 2000차 주회를 축하 하기위해 통영Co.간부 및 통영지역 Cu.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본당 조영희 아나니아 주임신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회에 참석하여 알로꾸시오를 통하여 역사적인 이 시점에 본당신부로 알로꾸시오를 하게 된 것도 성모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40여년 동안 이 Pr.의 본당과 이웃을 위한 희생과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나라 교회에는 강한 성모신심으로 레지오 마리애가 안 되는 곳이 거의 없다면서 레지오 마리애가 실질적으로 본당을 유지하는 가장 큰 힘이므로 어떤 물리적인 힘으로 대체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2부 축하식에서는 레지아에서 보낸 꽃바구니 전달과, 축하메세지 낭독, 축하케익 절단 및 창단 후 지금까지 현 Pr.에 활동하고 계시는 황소희 카타리나 자매님에게 기념품 전달이 있었다.
고성 본당은 1939년 5월 4일 설립되어 올해로 71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교구에서는 꽤 오래된 성당이다. 고성지역은 19세기 말 박해를 피해 전라도에서 이주해온 오회장의 전교로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고성에는 허만도 필립보를 중심으로 교우공동체가 형성되어 기월리 공소, 황리 공소시대(1935.6.5 황리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 우리교구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의 3째 아들 신순균 바오로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고성지역 사목이 시작되었으나 고성본당 신설로 다시 공소로 됨)를 거쳐 본당 설립 전 50여 년 동안 신앙 뿌리가 깊게 다져진 곳이었다.
1860년대에 지금의 마산교구 소속 최초 8개 교우 촌 가운데 하나였던 고성지역은
병인박해(1866)와 무진박해(1868)을 겪으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지만 끈질긴 신앙의 뿌리는 강한 생명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 오게 된것은 박해시대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드러난 우리나라 특유의 강한 성모신심 이었다.
1956. 7월 10일 진해 중앙성당 ‘하늘의 문 Pr.’(남성8명)으로 설립된 마산교구 최초(설립당시는 부산교구 관할)의 레지오 마리애는 평신도 신심단체가 전무했던 시대에 본당신부의 권유나 평신도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심스럽게 번져나가다가 1970년 4월 8일 드디어 이곳 고성지역에 닻을 내려 ‘신비로운 장미 Pr.'으로 태어나서 지금은 그리스도의 어머니Cu. 산하 15개의 Pr.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창단 후 40년 3개월 동안 이 쁘레시디움을 거쳐간 수많은 단원들의 희생과 노력은 얼마였으며, 그분들이 바친 묵주기도는 얼마인지는 성모님만이 알고 계실 것이다.
이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희생과 봉사 덕분에 고성본당에서는 마산교구 단일본당으로서는 가장 많은 8명의 교구사제를 배출하게 된다.
신비로운 장미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마산레지아 레지오 단원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고성본당 그리스도의 어머니 Cu. 단장 정해선 루치아 자매님, 신비로운 장미Pr.단장 최석자 요안나 자매님 과 8명의 단원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축하하기 위해 대거 간부들을 참여케 하신 통영 로사리오의 모후 Co. 허덕무 야고보 단장이하 간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기사는 레지아의 지시로 취재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Pr.이 2000차 주회를 가졌지만 이와 같이 레지아 차원에서 축하를 받지 못한 곳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통영 Co.산하 최초의 2000차 주회로 의미가 있으므로 다른 곳에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2000차 주회는 이와 같은 차원에서 축하되어야 할 것입니다. 꼭 레지아에 알려서 많은 단원들의 축하를 받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