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궂은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가운데 아름다운 한려수도 남해에서 제20회 선교 연수가 있었다. 마늘 농사가 많은 지역이라 바쁜 농번기를 피하여 실시한 이번 연수회는 농촌의 어려운 본당 현실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농사를 잠시 뒤로하고 모처럼 주님의 일에 뛰어든 어르신들의 모습은 자주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쑥스럽고 계면적기도 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하루였다.배진구 본당 주임 신부님께서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본당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부터 시작하자." 고 격려하시며 선교의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관심과 열정을 부탁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