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년에 한번씩 열리는 레지오 마리애 지도 수녀 연수회가 6월22일 의령 엠마오 집에서 열렸다.
레지아 주관으로 교구 33분의 수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당 레지오의 올바른지도 방향에 대하여 교구 담당사제(백남국요한)의 당부말씀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였다. 특별히 초청 강의를 해 주신 유영봉 몬시뇰께서는 지도수녀님들께 "본당안에서 레지오 단원들이 하느님 말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단원들을 올바른 레지오 정신으로 이끌어주려는 영성적 노력이 사제와 수도자들에게 필요하심을 역설하시고 본당 사목방침에 부합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하셨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에게는 "쁘레시디움별로 배타주의적 사고가 팽배해 있음 을 지적하시고 언제나 열려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특별히 레지오 단원들은 "하느님께 대한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하느님 때문에 괴로움과 핍박, 불이익을 감수할 줄 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레지오단원의 정신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힘들고 나태한 교회 현실 안에서 용기 있게 "하느님의 도구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만으로 단원들은 순교자 정신으로 사는 것이다." 라고 격려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헤아릴줄 아는 지혜로운 단원들이 될 것을 거듭 당부하셨다.
오후 시간은 박종일 레지아 단장으로 부터 교구 레지아의 종합보고를 통해서 교구내 레지오 마리애의 활동 문제점과 올바른 주회합의 지도를 위해 마련한 프리젠테이션으로 교구 레지오의 지도방향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끝으로 질의응답을 통하여 지도 수녀님들의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을 풀어드리며 레지오 마리애의 이해를 보태는 좋은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다. 다음 연수회는 2012년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