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마산 레지아 2010년도 활동계획 발표회    마산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단장: 박종일 프란치스코, 담당사제: 양태현 그레고리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마산 가톨릭 교육관에서 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님을 모시고 레지아 산하 평의회 간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도 마산 레지아 활동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강동주 요한 레지아 서기의 진행으로 시작된 2010년도 마산 레지아 활동계획 발표회에서 레지아 단장 박종일 형제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는 변화와 쇄신이라는 지표를 내 걸고 교구 레지아부터 변화의 모범을 보이려고 애써왔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각 꾸리아에서 선발하여 실시했던 각종 교육을 과감히 접고 본당에 직접 찾아가 본당 실정에 맞는 맞춤식 선교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단원들이 활동체험을 통해 선교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이 확인됨으로써 2010년도에는 활동을 백화점식 나열 방법이 아닌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해로 교구 레지아를 이끌어 가겠다.”고 하였다.
   양태현 레지아 담당사제는 사목방침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지만 하느님 앞에 항상 부족한 존재들”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성화하고 복음화 시켜 나가야 할 세상은 보통 세상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역행하는 세상에서 우리도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고 하느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며 교구장님께서도 2010년도 사목교서에서 ‘순교영성으로 세상의 복음화를!’ 정했듯이 우리는 성모님의 군사로서 세상 복음화의 첨병이 되기 위해 순교영성을 살지 않으면 안 되며 순교자의 후예들이란 단순히 자랑거리의 차원을 떠나 단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주님의 마음을 닮아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내어 바치는 순교자적인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특별주제 발표에서 손형도 안드레아 교육위원은 <순교영성과 레지오 마리애>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레지오 마리애의 영성은 교본 제 5장부터 제 10장에  다 들어 있는데 내용은 레지오 마리애의 창설자 프랭크 더프의 성모신심과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레지오는 한국 순교자의 순교영성을 떠나서는 깊이 이해될 수 없으므로 매 순간마다 순교자들의 삶과 정신을 묵상하고 승화시킬 때 우리 주 예수님의 십지가의 죽음에 동참하게 되고 그 영성은 레지오 사도직 활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하면서 한국 천주교회사를 통해 초창기 순교자들의 삶을 실감나게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많은 감동을 받았다.
    마산 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님은 대림 제 1주일 미사 강론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순교 영성으로 세상의 복음화를!’ 내 걸고 교구 사목의 정신과 방향의 지표로 삼았다.”고 말하고 “순교영성의 근원은 순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님으로부터 찾아야 하며 그리스도의 강생과 철저한 순종으로 십자가의 죽음이 순교영성의 핵심이며 또한 순교영성은 한국 천주교회의 대표적인 영성으로서 일차적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며 순종이라는 것을 깨닫고 교구민 모두가 하느님과 세상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통의 의미를 신앙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체험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는데 이것이 ‘예수 살이 이고 순교영성’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순교영성의 실천사항으로 첫째, 순교하는 마음으로 성경쓰기와 읽기에 모두 동참하고 둘째, 순교영성 고취를 위한 교육과 피정에 적극 참여하고 셋째, 마산 교구에 다섯 분의 순교자 묘소를 자주 방문 참배하며 넷째, 순교자 현양사업을 위한 후원회의 조직과 활성화에 뜨겁게 동참하라고 하였다.
    또한 박종일 마산 레지아 단장은 2010년도 활동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①기도하는 단원: 사제의 해를 맞이해서 사제를 위한 기도와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와 자신의 성화를 위한 기도 ②공부하는 단원: 성경 쓰고 읽기(말씀대로 살아가기), 교회 출판물 읽기(레지오 마리애 월간지를 비롯한 교회 신문과 각종 서적), 까떼나 문화교실 활성화 ③실질적인 활동: 꾸리아 중심 선교연수 프로그램 활성화, 특수 쁘레시디움 전담 꾸리아 설정 운영, 사회복지 시설 봉사, 병원 이동문고 봉사 ④운영: 쁘레시디움 사업보고와 꾸리아 꼬미씨움 종합보고, 평의회 순방계획, 특수 쁘레시디움 방문 ⑤교육: 선교 연수회, 꾸리아 단장 연수, 특별 강연회, 영성피정, 기사교육, 지도수녀 연수 ⑥행사: 순교자 성지 도보순례, 교구 성모님의 밤(마산 가톨릭 교육관), 평의회 간부 하계 수련회, 2011년도 활동계획 발표회 등으로 심도 있게 설명하였으며 참가한 평의회 간부들은 구체적인 활동계획 실천에 대한 18개 꼬미씨움 별로 그룹토의를 가진 뒤 꼬미씨움 단장들은 2010년도 마산 레지아 활동계획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나름대로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발표하였다.
    제 2부에서는 이황재 요셉 음악담당자의 진행으로 까떼나 문화교실을 열어 마산 월영성당 구원의 모후 꾸리아와 창조주의 어머니 꾸리아 소속 단원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달그림자>(단장: 김수영 소화데레사)의 사물놀이 공연과 창원 명서성당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씨움 소속 단원들로 구성된 중창단(단장: 정수상 요한 보스코)의 클래식 연주와 대중가요를 불러 참가한 단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300여 명의 간부 단원들이 한데 어울리는 어울림 한마당은 그동안의 모든 피로를 풀고 새해를 맞이하여 성모님의 군대로서 새롭게 무장하여 세상의 전장 터에 진격하기 위한 마산교구 레지오 공동체로서의 단결을 다졌으며, 마산 교구장님과 108개 꾸리아에서 정성껏 준비한 지방 특산물을 모아 놓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이 수여될 때는 긴장감과 한바탕 웃음거리를 자아내기도 했는데 2009년도 마지막 레지아 평의회를 마치고 해여 질 때는 1박 2일간의 정을 잊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면서 새해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2010년도 마산 레지아 활동계획 발표회를 모두 마쳤다.
        발신: 마산 레지아 명예기자 박유성 아우구스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