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의 3가지 단점중에 첫번째가 성서를 읽지 않고 배우지 않는다고 어느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레지오를 하면서 성서쓰기 릴레이가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하지는 않지만 내 차례가 오면 매일 조금씩 이라고 쓸려고 노력했습니다.그런데 얼마전 대형 성서 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전에 쓰던 성서쓰기가 아니라 성서책과 똑같이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개정판 성서는 안되고 오래전에 가지고 있던 성서를 똑 같이 마치 복사한 것 처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쓰고 다시 지우고 또 쓰고 좀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성서를 왜 써라고 하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성서를 하도 안 읽고 공부하지 않으니 이렇게 쓰기 시작하면서 성서를 알게 하기 위해 시작 한 것 같은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형 성서 쓰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정말 성서를 가까이 하기 위해서 시작했다면 이건 좀 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성서를 쓰면서 하느님을 만나는 기쁨을 느끼기 보다 똑 같이 한 자도 한 획도 틀리면 안되다는 부담만 느껴 질 것 같습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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