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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0 09:01

사목회 와 꾸리아

조회 수 990추천 수 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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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시골본당에서 꾸리아간부를 맡고있는 한사람입니다.

금번 저희본당에서는 년말 사목총회를 하면서

모든 분과및 단체는 예. 결산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꾸리아도 올리라는 신부님 말씀에 저희 간부들 의견이 다양합니다.

모든 사목위원들이 보는데 안된다.

신부님께서 보시고자 하시면 신부님께만 보여드리면 되지

총회때 올릴수없다.라는의견과 그래도 지도 신부님께서 올리라시는데

올려야한다는 의견등 다양합니다.

레지오 활동등 모든 비밀은 지켜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안된다 라는 의견등

어느 내용  어디까지 비밀을 지켜야 하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레지오 회합시 시작기도 부터 마침기도 까지의 내용 전체인지..............

레지아 간부님.시웡한 답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
    마산레지아 2004.11.21 01:56
    단장님의 고민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레지오에 대한 비밀의 규정은 상훈을 잘 읽어 보면
    '레지오 활동과 관련하여 알게 된 비밀에 대하여'....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지오 활동중에 일어나는
    비밀이 지켜져야 할 부분의 내용으로 보시는 분들과
    모든 레지오의 내용을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통상적으로 활동중에 일어나는 불가피한 내용들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레지오의 회계보고는
    평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매월 보고가 되고 의원들의 승인을 얻습니다.
    거의 모든 평의회는 회의록 및 계획서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급평의회의 순방시 감상의 기능을 점검하고
    따라서는 정해진 두 명 이상의 감사를 선임해서
    별동의 회계보고의 감사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지도신부님께서는 평의회에 참석하시는등의 이유로
    혹은 별도로 신부님께 보고를 드리는 경우는 많으나
    아직 평협총회에서 보고되었다는 사례는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레지오의 입장으로 본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회계감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교본에 따른 지도신부님의 사목적인 역할을 감안하면
    따를 수 밖에 없는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사전에 신부님과 협의를 해보는 지혜도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간부님들께서도
    요즘은 인테넷문화등으로 평의회의 계획서 및 회의록을 공유하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일 필요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보고를 하고 필요한 예산의 지원등도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총회에 보고하는 것이 관행이 되는 것은 교본의 정신과는 맞는 않습니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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