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레지오에서는 회합의 일치성과 정통성을 고려하여
단원들이 돌아가면서 바치는 것은 자제토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임하는 방법으로 하시겠지만 될 수 있으면
교본의 가르침과 관례에 따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산교구는 예로부터 부단장에게 위임하는 관행이 있는데
사실 이것도 세나뚜스에서는 영적지도자나 단장이 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교본에 얽매이는 감이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들은 한국레지오 마리애 차원에서
충분한 토의와 연구를 통하여
효율적인 레지오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오나 당분간은 교본과 지금까지의 관리운영의 규칙을 따라 주시기를 바랍니다
묵주기도의 중요성은 피정이나 교육을 통하여 삶에서 매일 실천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상급 평의회에 건의하여 교육과 피정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교구 레지오 마리애의 화합과 일치 그리고 성장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레지아 관계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전주 길동성당에서 광주 세나뚜스에 질의한 내용을 보고 확인차 마산 레지아에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동성당에서 세나뚜스에 질의한 내용과 답변)

* 질문: 묵주기도를 할 때는 사도신경에서 부터 해야 하는데 왜 레지오 주회에서는 바로 0 0 신비에서 부터 시작하고 있는가?

* 답변: 세계 전 레지오의 순서에서 "묵주의 기도"는 0 0 신비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 묵주의 기도는 레지오 시작기도 중에 삽입된 것이기 때문에 주회합 순서를 그대로 따라야 한다. 또한 구원경도 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을 보고 우리는 주회합 시 사도신경부터 시작하고 있기에 서로 통일(일치)가 되지 않는 것 같아 레지오 관련 서적을 2권을 찾아 보았습니다.

1. 레지오의 관리와 운영(김영대 편저) 상권 119쪽
"레지오의 묵주기도는 사도신경, 주의 기도, 성모송 3번 과 구원송은 하지 않는다. 신비 1단부터 바로 시작한다."
라고 되어 있고

2. 레지오 마리애 교본해설(최경용 신부님 저) 207쪽
"성호경을 긋고 성령께 대한 호도로써 회합을 시작한다. 이어서 로사리오 기도 5단을 바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을 참고했을 때 레지오 주회가 아닌 기도모임이나 개인적으로 드리는 묵주기도는 사도신경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는 기도방법이겠고, 레지오 주회(Pr. 및 평의회)시 묵주기도를 드릴 때는 0 0신비 1단 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 맞는 기도방법이 아닌가하고 생각됩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화합과 일치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강조하는 단체인 만큼 레지오 주회중의 묵주기도 방법에 대하여 정확하게 재 정립하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