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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4:33

[1월]이달의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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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 제5주간
장재봉 스테파노 신부. 부산 바다의 별 Re. 담당사제
훈화_연중 제2주간(1월15일~21일)
묵주기도는 하늘을 적시는 아름다운 멜로디

정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레지오 마리애의 제일 막내 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년 쁘레시디움 이후로는 레지오를 해본 적이 없는 새내기이니까요. 그럼에도 부산 바다의 별 레지아 담당사제가 되었으니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지요.
지난 해 부산교구 레지오 도입 6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레지오 훈화집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더 열심히 레지오 정신을 익혔습니다. 레지오 교본을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마침내 이만큼이나마 성모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또박또박 따르려는 각오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레지오 안에서 제 기도 순위가 달라지리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레지오 단원들께서 수 년, 혹은 수 십 년 동안 기도하고 봉사하신 세월을 생각하면 아득하여 더 작아지니, 기도도 꼴찌, 봉사도 꼴찌일 줄 여깁니다. 수 십여 년을 쉬지 않고 쌓은 기도 탑의 높이를 따라 잡을 방법은 결코 없을 테니까요.
지난 묵주성월에 읽었던 책에서 담긴 글이 너무도 향기로웠습니다. 혼자만 알기가 아까웠습니다. 두루 소문내어 같이 행복해지고 싶어 전합니다. 이 글이 한국교회에서 제일 처음으로 ‘레지오 마리애 직무 수첩’을 번역하신 분(김익진 프란치스코)의 고백이라서… 더욱 감동 백배입니다. “묵주기도는 내게 음악과도 같았다. 동정 마리아의 반주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이 연주될 수 없었다. 묵주기도야말로 그리스도의 일생을 재현하는 뮤지컬이었다. 성모님의 반주가 있어 그리스도의 멜로디가 더욱 아름다웠다. 각 신비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생각하면, 묵주기도는 인류 역사의 협화음과 불협화음이 서로 엇갈리는 웅대한 교향곡이었다. 묵주만 손에 쥐고 있어도 힘이 났다.” 마음 모아 바치는 레지오 단원들의 묵주기도가 성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름다운 멜로디로 하늘에 기억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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