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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4 15:55

시편 1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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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례의 노래>

   곤경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자
   나에게 응답하셨도다.
2  "주님, 거짓된 입술에서
   속임수 혀에서
   제 목숨을 구하소서."
3  속임수 혀야
   너 무엇을 받으랴?
   너 무엇을 더 받으랴?
4  전사의 날카로운 화살들을
   싸리나무 숯불과 함께 받으리라.
5  아, 내 신세여!   메섹에서 나그네 살이하고
   케달의 천막들 사이에서 지내야 했으니
6  나는 평화를 미워하는 자들과
   너무나 오래 지냈구나.
7  내가 평화를 바라고 이야기하면
   저들은 전쟁만을 꾀하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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