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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11:42

시편 94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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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의 하느님, 야훼여
    복수의 하느님, 나타나소서.

2.  일어나소서, 세상을 재판하시어
    교만한 자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소서.

3.  악인들이 언제까지, 야훼여
    악인들이 언제까지 만세를 부르리이까?

4.  그들은 악담하며 큰소리치고
    악한 짓을 하며 스스로 거만합니다.

5.  야훼여, 저희가 당신의 백성을 짓밟으며,
    당신의 택하신 민족을 괴롭히옵니다.

6.  과부와 나그네를 목조르고,
  
7.  고아들을 살해하며  ㅇ 말하기를,
    "야훼는 안 본다.
    야곱의 하느님은 알지 못한다" 합니다.

8.  이 미련한 자들아, 정신차려라.
    어리석은 자들아, 언제 깨닫겠느냐?

9.  귀를 붙여 주신 분이 듣지 못하시겠느냐?
    눈을 끼워 주신 분이 보지 못하시겠느냐?

10. 만백성을 교훈하시는 분이 벌하지 못하시겠느냐?
    사람을 가르치디는 분이 그것을 모르시겠느냐?

11. 야훼는 사람의 생각을 다 아시고
    그것이 바람결 같음도 알고 계신다.

12. 야훼여, 당신의 교훈을 받아
    당신의 법을 배우는 사람은 복됩니다.

13. 마침내 악인들이 묻힐 무덤을 파는 날,
    괴롭던 나날은 모두 지니고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14. 야훼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택하신 민족을 외면하지 아니하십니다.

15. 마침내 법정이 정의로 돌아 오리니
     정직한 사람들이 정의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16. 그 누가 나를 위해 악한을 치러 일어나며,
     그 누가 내 편을 들어 이 못된 자들을 칠 것인가!

17. 야훼께서 도와 주지 않으신다면
     이 몸은 하릴없이 적막한 무덤에 떨어지리라.

18. 그러나 내가 "다리가 휘처거립니다" 하고 말하면
     야훼께서는 당신 사랑으로 나를 붙들어 주신다.

19. 걱정이 태산 같을 때
     위로해 주심으로써 마음에 기쁨을 채워 주신다.

20. 법의 허울로 남을 해치는 법정과
     주께서 어찌 함께 어울리시리이까?
    
21. 그들은 의로운 자의 목숨을 노려 달려들고
     죄없는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22. 야훼께서 나의 요새가 되시고
     나의 하느님, 내가 숨을 바위이시니,

23. 그분은 그들의 죄를 갚으시고
     그들의 죄를 물어, 없애 버리시리라.
     야훼 우리 하느님께서 그들을 없애 버리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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