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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11:46

시편64(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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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2  하느님, 비탄 속에서 부르짖는 제 소리를 들으소서.
   원수에 대한 두려움에서 제 생명을 지켜주소서.

3  악한 자들의 음모에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의 폭동에서 저를 숨겨주소서.
  
4  그들은 칼처럼 혀를 벼리고
    독한 말을 화살처럼 시위에 메겨
  
5  무죄한 이를 숨어서 쏘려 하나이다.
    느닷없이 그를 쏘고서는 두려워하지도 않나이다.

6  그들은 악한 일을 단단히 꾸며내어
    덫을 놓자 모의하고서는
    누가 자기들을 보랴고 말해대나이다.

7  불의한 것을 생각해내고서는
   "우리는 준비가 다됐다, 계획이 세워졌다."하나이다.
   사람의 속과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나이다.

8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들을 화살로 쏘시리니
    그들은 순식간에 상처를 입으리라.
  
9  그분께서 그들을 자기네 혀로 망하게 하시리니
    그들을 보는 이마다 머리를 흔들리라.

10 이에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느님께서 하신일을 전하며
    그분의 업적을 깨달으리라.

11 의인은 주님으로 기뻐하며 그분께 피신하고
    마음 바른 이들은 모두 자랑스러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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