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9(새번역-임승필)

by 꽃반지posted Mar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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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  알-타쉬헤트.  미크람.  다윗.  사울이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이 다윗을 죽이려고 집을 감시할 때>

2  저의 하느님, 제 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제 적들에게서 저를 보호하소서.

3  나쁜 짓 하는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시고
   피에 주린 자들에게서 저를 구원하소서.

4  보소서, 그들이 제 목숨을 엿보며
   힘센 자들이 저를 공격하나이다.
   주님, 저에게는 잘못이 없고 죄가 없는데도,

5  제 탓이 없는데도 그들은 달려와 늘어섰나이다.
   깨어나 오시어 저를 보소서.

6  당신께서는 주 만군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일어나시어 민족들을 모두 벌하소서.
   사악한 변절자 그 누구에게도 동정을 베풀지 마소서.  셀라

7  그들은 저녁이면 돌아와
   개처럼 짖어대며
   성안을 돌아다니나이다.

8  보소서, 그들은 입으로 거품을 내뿜고
   입술에는 칼을 물고서
   "대관절 누가 듣는단 말이냐?"하나이다.

9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을 비웃으시며
   민족들을 모두 냉소하시나이다.

10 저의 힘이시여, 당신믄을 바라오니
   하느님, 당신께서 저의 성채이시기 때문이옵니다.

11 나의 자애로우신 하느님께서 나에게 마주 오시리라.
   하느님께서 내가 적대자들을 내려다 보게 하시리라.

12 제 백성이 잊지 않도록 그들을 죽이지 마소서.
   저희의 방패이신 주님
   당신 힘으로 그들을 흩어버리고 쓰러뜨리소서.

13 그들 입술에서 나온 말은 그들 입이 저지른 죄이니
   자기들의 교만에 걸려들게 하소서
   저주와 거짓말을 늘어놓았으니

14 그들을 진노로 없애소서, 하나도 남김없이 없애소서.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야곱을 다스리심이
   세상 끝까지 알려지리이다.  셀라

15 그들은 저녁이면 돌아와
   개처럼 짖어대며
   성안을 돌아다니나이다.

16 먹을 것을 찾아 이리저리 쏘다니다
   배를 채우지 못하면 거기서 밤을 새우나이다.

17 그러나 저는 당신의 힘을 노래하리이다.
   아침에 당신의 자애에 환호하리이다.
   당신께서 저에게 성채가,
   제 곤경의 날에 피신처가 되어주셨기 때문이옵니다.

18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의 성채,
   저의 자애로우신 하느님이시니
   저의 힘이시여, 당신께 노래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