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 장

by 마피posted Mar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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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느티나무 비둘기" 가락에 맞추어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믹담
  다윗이 갓에서 불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혔을 때에 부른 노래]

1. 하느님, 이 몸을 불쌍히 여기소서.
   사람들이 들볶습니다.
   진종일 몰아대며 괴롭힙니다.

2. 원수들이 온종일 들볶고
   나를 몰아대는 자들 또한 이다지도 많사옵니다.

3. 높이 계시는 하느님, 이렇게 무서울 때,
   나는 당신만을 믿사옵니다.

4. 하느님의 말씀을 찬양하오며
   하느님을 믿어 두려운 것 없사오니
   인간이 감히 이 몸을 어찌 하리이까?

5. 저들은 온종일 나를 헐뜯고
   해칠 생각에만 골똘합니다.

6. 그들은 몰려 들어 몸을 숨기고 나를 지켜 보며,
   이 목숨을 노리고 있사옵니다.

7. 저토록 악한 자들을 그냥 두시렵니까?
   하느님, 분노하시어 저 민족들을 멸하소서.

8. 나의 한탄을 기록해 두소서.
   이 눈물을 당신 부대에 담아 두소서.

9. 그런즉 후에 내가 부르짖는 날
   나의 원수들은 물러가고,
   나는 하느님께서 내 편인 줄을 알 것입니다.

10. 하느님의 말씀을 나는 찬양하오며,
     야훼의 말씀을 찬양합니다.

11. 하느님을 믿어 두려운 것 없사오니
     인간이 감히 이 몸을 어찌 하리이까?

12. 하느님, 당신께 서원한 것 갚아 드리려
     감사의 제사를 바치려 하오니,

13. 이는 내 목숨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 발이 넘어질까 붙드시어
     생명의 빛 받아 하느님 앞을 거닐게 하셨기 때문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