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32(새번역:임승필)

by 꽃반지posted Feb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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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 마스틸]

   행복하여라, 죄가 사하여지고
   잘못이 덮여진 이!
2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3 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나날이 신음 속에 저의 뼈들이 말라들었나이다.
4 낮이고 밤이고
   당신 손이 저를 짓누르셨기 때문이옵니다.
   저의 기운은 여름날 한더위에
   다 빠져버렸나이다.  셀라
5 제 잘못을 당신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나이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하나이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당신께서 사하여주셨나이다.  셀라
6 그러므로 당신께 충실한 이들 모두가
   곤경의 때에 기도드리나이다.
   큰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께서는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에워싸시나이다.  셀라

8 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
9 지각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과 고삐라야 그 극성을 꺾느니.
   그렇지 아니하면 네게 가까이 오지 않는도다.

10 악인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자애가 에워싸리라.
11 의인들아, 주님 안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