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4.02.12 16:03

집념의 인간 야곱.....

조회 수 994추천 수 0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삼위이신 하느님.
당신을 위하여 내 가슴을 두들겨 패주소서.
당신의 힘으로 나를 깨뜨리시고, 날려버리시고,
불태우시어 나를 새롭게 하소서.
나는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고 또한
사랑받길 간절히 원하지만,
당신의 적과 약혼한 상태입니다.
나를 파혼시키시고, 그 인연을 끊어버리소서.
나를 위하여 나를 당신에게 데려가시고
당신에게 가두어 주소서.
당신이 내 마음을 빼앗기 전에는 결코 자유함이 없으며,
당신이 나를 능욕하기까지는 정절을 지킬 수 없나이다.

이 시는 존 던의 영성시이다.
'당신의 적과 약혼한 상태'란 표현이 처절하게 다가온다.
하느님 사람으로 변화 성숙하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인간의 처지,
세상 것에 묶여있는 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하느님께서 두들겨 패고, 깨뜨리기 전까지는 변화가 어려운 인간의 완악함과 무지함을.

-송봉모 신부님의 저서 <집념의 인간 야곱>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수
296 훈화3(월간지 3월호) 안다니엘2007.03.171062
295 7월 레지오 마리애지 훈화 마산레지아2010.07.011054
294 5월호 월간지 훈화 (2) 마산레지아2008.05.021032
293 훈화1(월간지3월호) 안다니엘2007.03.171012
292 훈화1(성모님과 레지오 / 월간지 12월호) 마산레지아2006.12.041010
291 6월 월간지 훈화 마산레지아2010.06.101009
290 하느님의 봄 (3월 월간지 훈화) 마산레지아2009.03.011008
289 10월 월간지 훈화(1) 마산레지아2007.10.041006
288 묵상(4)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안경2003.12.031004
287 7월호 월간지 훈화 (2) 마산레지아2008.07.02998
286 10월 월간지 훈화(2) 마산레지아2007.10.04997
» 집념의 인간 야곱..... christina2004.02.12994
284 훈화2(월간지 3월호) 안다니엘2007.03.17985
283 훈화2(내가 너희 어머니이다. / 월간지 12월호) 1 마산레지아2006.12.04978
282 시편 85 장 차영화2005.07.26974
281 1월 월간지 훈화 관리자2009.01.19969
280 평화묵상(고이 죽이는 것) 레지아2004.01.28968
279 12월 월간지 훈화 마산레지아2008.12.04967
278 5월호 월간지 훈화 (1) 마산레지아2008.05.02958
277 시편 83 장 차영화2005.07.189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16Next
/ 16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산 치명자의모후 레지아
51727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전화 : 055-249-7115 , 팩 스 : 055-249-7086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