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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새로운 곳으로 떠나
                   새로운 활동을 하고 책임을 맡을 때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우리 자신이 집을 떠나
새로운 도시, 학교
또는 직장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과정과 변화가
우리가 그동안 서로 나누었던
사랑과 믿음의 강한 유대를 약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만약 낯선 곳으로 거처를 옮겨 떠난다면,
우리 자신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더없이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새로운 곳으로 떠날 때 마다,
우리가 새로운 활동을 할 때마다,
우리가 새로운 책임을 맡을 때 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들이 타지로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떠난다면,
우리는 그들이 새로운 곳으로 갈 때마다,
그들이 새로운 활동을 할 때마다,  
그들이 새로운 책임을 맡을 때마다,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확인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편안히 놓아 줄 때,
그들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
우리는 하느님의 축복과 평화 속에서
그분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저는 좋사오니
                          이 몸 둘 곳 주님뿐이옵니다.“   - 시편 7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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